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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외국인 아저씨 c

작성자
이**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844

이번에 선행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오늘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길에 양재역을 들렸다.

내가 집에 가기 위해서는 08번 마을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버스가 너무 안와

잠시 넋놓고 기다리던 중에 05번 버스가 연달아 세번이나 와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앞에 멈추더니 외국인 처럼 보이는

까만 머리, 갈색 피부의 아저씨가 내리셨다.

두리번 거리며 내리시더니 나에게로 다가오셨다.

매우 어눌 한 말투로 " 여기서 08번 버스 타는거 맞나요?"

하고 물어보셨다. 처음에 발음이 어색하셔서 잘 못알아들었지만 이내

알아듣고 내가 타는 버스이기에 여기 타는 버스가 맞고 " 어디 가세요?"

라고 물어봤다. 저번에 내가 길을 잘 알지 못해 고생했던 기억이나

그냥 모른척 할수가 없었다.

아저씨가 가시는 곳은 내가 가는 곳과 같은 삼호물산이라는 곳 이었다.

그러기에 나는 아저씨에게 내가 가는 방향과 같으니 따라오시라고 했다.

아저씨는 고맙다고 하시면서 웃어주셨는데 나는 속으로 기분이

너무 뿌듯하고 좋았다. 결국 버스를 타고 삼호물산에서 내린 뒤 아저씨

와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집에가는 길 내내 좋은느낌이라 무척이나 좋았다.

이런 사소한 선행에도 내가 즐겁고 뿌듯할수 있다니 매번 새롭다.

저번에 상빈이의 선행을 기억하게 된 것도 선행록

덕분이고 이런 느낌을 알게 된 것도, 느끼게 된 기분도 되새김질 해서

선행은 즐거운것이라고 일깨워준것도 선행록 덕분이다. 앞으로 선행을

더 많이하고 선행록을 채워 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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