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지하철에서의 선행ㅋ

작성자
하**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1023

나는 2호선 영등포 구청에 서
5호선으로 갈아타서 집으로 간다.
2호선에서 지하철 을 갈아타는데 계단이 좀 많다.
거기에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우를 위해.
설치해 놓은 기계가 있다.
사실 그 기계를 매일 같이 보면서.,
타보고 싶기 도 했고, 조종해 보고 싶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을 가려고 했는데.
한 휠체어를 타신 이쁘장한 아가씨?/가 저기서 부터
계단 쪽으로 오고 있었다.
마침 선행을 찾고 있던 도중, 나에게 기회가 왔다.
나는 계단 가까이 까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기계를 탈때 도와주었다,
기계가 올라갈때 생각보다 덜컹 덜컹 거려서,
혼자 타면 쫌 위험 할것같았다.
연신 괜찮다고 하던 언니는 다 올라 갈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나보다 불편한 몸으로도 저렇게 밝게 웃고 다니는데.
항상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내가 한심했다.
나도 좀 더 긍적적으로 세상을 밝게 살아가야 겠다.
다 올라가서,또 내려가는 데가 있는데 거기서 도 언니는
괜찬다고 했지만. 도와 드렸다.맨날 에스칼레이터만 타다가.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니 힘들었다.
언니는 나와 반대 방향이었다. 지하철 앞까지 와서,
언니는 나에게 고맙다고 하시면서 아주 작은 사탕 하나를 건네 주셨다.
나는 그 사탕 하나에도 보람을 느꼈다.
정말 선행은 하면 할수 록 즐거운것 같다.ㅋ
아침에 5호선을 타면,
그 곳에도 항상 나타나는 장애우 언니가 있는데.
5호선에서는 지하철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나와
그 언니가 지하철을 탈때까지
도와준다. 그 언니와 지하철 근무하시는 분들은 내려갈때마다.
즐겁게 웃으며 수다를 떤다.
하지만 2호선은 그런게 좀 잘 안돼어 있는것같아서, 아쉽다.
2호선에서도 그렇게 장애우 들을 배려해서 ,..지하철만 정리하는게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릴때, 또 타고 내릴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ㅋㅋ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