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작은일의... 행복..

작성자
1**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991

저번주 토요일이었어요..
친구가 복지관에 있는 봉사동아리에 있어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혼자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아프신곳을 한방으로 치료해주는 곳에서
여러 부수적인일을 하면서 봉사를 하는곳입니다..
원래 복지관에 사정이 있어서.. 자주가곤했는데..
그렇게 봉사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서. 친구와함께 할아버지 할머니들 진료순서를 접수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냥.. 차트를 보고 순서대로 맞추는 것이라서..굉장히 쉬웠습니다..
그런데 .. 할머니 할아버지분들.. 침을 맞으시고.. 침을 뽑는일이 있었는데..
처음하는거라서.. 좀.. 실수가 많아습니다..
침뽑을때 잘뽑아야 안아프실텐데.. 처음해서.그런지. 잘 못뽑아서.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좀 아프셧을거 같애서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복지관에서라도... 혼자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께..
이런 복지 시설이 더 많아져야 돈이 많이 없으신 노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거 같습니다.
또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시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진짜 뿌듯하고..
기분도 좋고.. 하여튼 이래저래 좋았습니다.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아니면.. 티비에서나... 혼자사시는 노인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은마음은 많이생기는데..
몸과 행동이 실천이 안돼서.. 참. 제가 조금은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솔직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으신 분들인데.. 선뜻 도와 드리지 못하는게..
죄송한 마음이 많이듭니다.. 티비에서보면 혼자사시는 노인분들이 밥도 잘 못챙겨드시고 몸 불편하신데도 생계 꾸려 나가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보면.. 한쪽 마음이 꿍해지는걸 느낄때가 많습니다.. 정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많이 마련해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불편해하시는 모습 볼때에는 먼저가서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으로 행하는 선행보다는 몸으로 직접 행하는 선행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서울에 살고있는 17세..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