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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깨끗한 골목과 내 마음ㅎ

작성자
김**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862
저의 작은 선행입니다. 어느 화창한 휴일이였습니다.

이런걸 선행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심부름으로 집을 나설때 우리집 앞에 사시는 한 아주머니랑 만나게 되었

습니다.

힘겹게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오시길래 그냥 인사만 하고 막 가려했는데 갑자

기 옆에 있던 유리에 봉지가 찢겨 내용물이 확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저도 깜짝 놀라 어!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아주머니께서도 놀라셨는지 한참 멍

하니 계셨다.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그래도 아는사인데 그냥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하지만 여기서 고민하고 갔더라면 내 양심과 찝

찝한 마음이 생겨 아주머니를 보지 못했을것이다.ㅋ

나는 우리집 대문 뒤에 있는 쓰레받기와 빗자루를 꺼내와 아주머니와 함께 빗

자루로 쓸고 나는 그 쓰레기를 쓰레받기로 받아서 새 봉지에 넣으면서 치웠다.

그것을 치우다 보니 우리 작은 골목에 있는 이것저것의 쓰레기도 함께 치우게

되었다. ㅋㅋㅋ

골목이 깨끗한걸 보고 내가 한거라 생각하니 정말로 좋았습니다.

다 하고 난 얼능 심부름을 하러 갔고, 잠시후 심부름을 갔다 왓을때 아주머니께

서 골목에 계셨는데 음료수를 하나 주시더니 "수고했어.고마워~" 라며 말씀하

셨다.

괜히 쑥스러웠다.-////- ㅋㅋ 나또한 기분이 정말 좋았고 아주머니께서도 기

분 좋아 하셨다.

집에와 아주머니께서 주신 음료수를 마셨는데 정말 시원했다!!ㅋ

역시 선행이란 내가 베푼만큼 복을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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