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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안녕하세요??

작성자
1**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989
제가 다니는 학교 숙제라서,,,
크게 착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저의 경험담을 쓸게요..
지난주 일요일날, 저는 오후 1시 30분에 회계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 근처에 있는, 제가 다니는 학원에 가고 있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오르막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웬 외국인 아저씨와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무언가를 물어 보시는 거에요,
그런데, 저는 처음에 그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발음이 조금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계속 저는 "예??? 뭐라고요?"라는 말만 되풀이 했어요,
그런 저에게 짜증은 내시지 않고 최대한 저를 이해시키시려는 외국인을 보고 저는 굉장히 죄송했어요,
잠시후 저는 저의 수첩을 꺼내들고 적어 달라고 했어요,
그러자 외국인 여자분꼐서 삐뚤삐뚤한 글씨로 '지하철역'이라고 쓰시는 거예요.
그 순간 저는 짜증이 났어요,,,
내가 이 오르막길을 얼마나 열심히 걸어왔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 해도 말이 잘 안통하니까 직접 모셔다 드리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두분을 모시고 지하철역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분이 저에게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어디론가 가셨어요,
잠시 후, 그분이 가져오신 것은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 순간 아까 짜증을 냈던 내가 얼마나 부끄럽던지....
저는 그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나서 학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땀도 많이 흘렸고 다리도 많이 아팠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어요,
다음에 또 누군가가 길을 물어본다면 짜증내지 않고 내가 아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드려야 겠어요,
-지금까지 저의 체험담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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