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을 갔다가 나왔는데 유치원 가방을 멘 어린 꼬마 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찾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경찰차가 있었는데, 경찰차 속에 타 있던 경찰 아저씨께서는 어린 꼬마 아이가 왜 우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계속 차 속에서만 계셨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그 꼬마 아이에게 몇 살이냐고 물어보니깐, 그 꼬마아이는 5살 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귀엽게 생긴 남자 아이 였는데 울고 있는 모습이 정말 너무 안쓰러워서 저는 친구들과 함께 왜 우냐고 엄마 잃어버렸냐고 물어봤더니 꼬마아이는 대답도 하지 않고 계속 울었습니다. 저는 꼬마아이가 메고 있었던 유치원 가방에 햇빛유치원이라는 유치원의 전화번호가 써 있어서 전화를 해 이 아이의 집을 물어보려고 햿지만 이 아이는 서럽게 울고만 있었습니다. 저희는 꼬마아이의 유치원 가방에서 출석부를 꺼내어 이름을 확인하고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황찬희"라는 애가 사이버리아 노래방 앞에서 울고 있는데 유치원 위치가 어디 쯤 되는지 말해주면 우리가 유치원까지 찬희를 데려다 주겠다고 말을 하였더니 유치원 선생님 께서는 찬희네 집이 그 근처 이니깐 시간이 남으시면 쫌 데려다 주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경찰 아저씨께 이 꼬마 아이 어떻게 해야 되냐고 했더니 그 경찰 아저씨 께서는 마지못해 내리시면서 찬희 한테 하는 첫마디가 "야 임마 너네집이 어디야 " 였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5살 난 어린 꼬마에게 하는 말투가 너무 무서운거 아니냐면서 궁시렁 대다가 경찰 아저씨께 찬희를 맡기는 것 보다는 시간도 많이 남는 우리가 직접 찬희네 집에 데려다 줘야 겠다고 생각 하고 경찰 아저씨게 인사를 하고 찬희네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찬희네 집에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고 누나 한명이 있었는데, 찬희를 데려다 주고 나오면서 저와 저 친구들은 뿌듯하다는 생각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 아저씨가 너무 불친절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려, 경찰아저씨들께서 조금 더 다정하게 우리에게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