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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나에게는 작은 행동하나가..

작성자
이**
작성일
2004-05-26
댓글
0
조회수
838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학교에 지하철을 타고 등하교를 합니다.학교가 끝나고 학원까지 다녀온 다음에 서울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퇴근하거나 집에 돌아가는 학생들이 많아서 지하철은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2호선을 타고 건대입구역까지 가서 7호선으로 갈아타야 집으로 가는데, 이때도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건대입구역에서 환승하려고 내렸습니다.환승역이기 때문에 건대입구역에서는 내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내 앞에 한 대학생으로 보이는 언니가 손에 A4용지를 넣는 파일하고 책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저씨가 급히 뛰어가시면서 이 대학생 언니를 스치고 가셨는데 그때 A4용지를 담은 화일과 책들이 다 엎어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갔고, A4용지는 바람에 날려서 멀리까지 날라 갔는데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었는데 저는 그냥 지나치기가 그래서 그 종이가 날라간 곳을 가서 종이를 다 주워담아서 이 언니한테 건내 주었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우리 교복보고 학교가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힘차게 "서울여상이요!" 라고 크게 말했더니 우리 교복 이쁘다고 하면서 서울여상 애들 착하다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이 말에 왠지 뿌듯해졌고 나의 어렵지 않은 선행 하나가 학교 이미지까지 좌우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교복입고 다닐때 행동 하나하나를 더 조심하고, 평소에도 남의 일을 도와주는걸 몸에 새기는 습관을 기르기로 다짐했습니다.^^ 나에겐 힘들지 않은 행동 하나가 남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걸 한번 더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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