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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장애인 선행입니다 .

작성자
한**
작성일
2004-05-31
댓글
0
조회수
1352
안녕하세요. 1학년 숙반 32번 한송이 입니다. 저는 제가 한 선행 이야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제가 한 선행중에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선행은 제가 중학교 2학년때 학원에서 했던 선행입니다.. 여지껏 했던 선행을 찾으려 노력해 보았는데, 이 선행밖에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그때는 2002년 어느 여름이였습니다. 아주이제 한참 더워지려고 할 시기였지요. 그날도 학원에서 시험대비를 한다고 하여, 일요일날에도 아침에 학원을 갔었습니다. 힘들게 일어나서 10시까지 학원을 가면, 거의 한 4시나 5시쯤에 끝납니다. 그날도 학원에서 많은 시험들을 보고 지친 몸으로 집을 가려고 엘레베이터 앞으로 친구들과 갔습니다. 근데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고장>이란 쪽지가 붙어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저는 약간의 불만이 섞인 말투와 함께, 할수없이 계단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막 떠들면서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1층에 딱 도착해서 나가려고 보니 , 엘레베이터 앞에 어떤 한 사람이 휠체어에 앉아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저는 언능 데스크 있는데를 쳐다보았지요, 그런데 경비아저씨가 안계시는 거예요. 그때서야 그 휠체어를탄 아저씨가 왜 엘레베이터 앞에 계시는지 상황 파악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눈짓으로 "야야 어떻게??" 라는 표시를 했더니 , 제 친구들도 난감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서로서로 눈치를 보다 저희는 경비아저 안계시는데 , 경비아저씨께서 언제 오실지도 모르는데... 엘레베이터도 고장났는데.. 언제고쳐질지도 모르고 해서 너무 막막할것 같은 아저씨를 돕기로 한것입니다. 밖으로 나가는 자동문 있는데까지 갔다가 아저씨에게 다다가 힘들게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요... 저희가 뭐좀 도와드릴까요 ...???" 아저씨는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아니야.. 괜찮아 얘들아" 이러시는 거예요, 말은 건 저의가 너무 난감해서 , "아니예요.. 저의가 도와드릴께요, 말씀 해보세요" 그러니깐 아저씨는 조금 힘들어하는 표정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다행이 저와 합쳐 5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인원수도 많고 해서 2명은 휠체어를 들고 , 나머지 3명은 아저씨를 부축해서 2층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아저씨를 휠체어에서 내리는부분에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아마도 저흰 장애인을 도와준적이 없었기에 , 그러니까 그 아저씨를 도와준게 처음이었기에 많이 부족하고 많이 안맞아서 오히려 아저씬 많이 불편하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저씬 계속 고맙다며 웃으시는 것입니다. 아저씨를 열심히 부축해서 2층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휠체어를 펼쳐 아저씨를 앉혀 주었습니다. 아저씨는 또 계속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저의 5명은 정말 많이 뿌듯했습니다. 비록 서툰 솜씨로 아저씨를 도운것이지만 그래도 아저씨가 계속 고맙다며 웃으셔서 뿌듯함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아저씨를 돕고나서 저흰 뿌듯함을 마음에 안고 , 집으로 발걸음을 향하였습니다. 거의 1년뒤인 지금도 그때의 아저씨가 생각나는데 , 아저씨도 아마 지금도 저희를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다시 시간이 된다면 그때의 사회복지회간으로 가서 아저씨를 다시한번뵙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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