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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할머니의 무거운 짐

작성자
나**
작성일
2004-05-31
댓글
0
조회수
1132
7교시를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머리에 짐을 이고 지고 오시는 거였다. 도와드릴까 말까 속으로 한참 망설였다. 나도 언제한번은 선행을 해야지 하고 마음으로 먹고 있어서 얼른가서 할머니를 도와드렸다. "할머니 제가 좀 도와드릴께요" 하고 할머니 손에 있는 짐을 내가 들었다. "할머니,어디까지 가세요?" 하고 물었더니 할머니 께서는 처음엔 괜찮다고 하시면서 거절하셨지만 결국엔 고맙다고 하시면서 좀만 가면 된다고 하셨다. 별로 안되는 거리 였지만 할머니께서는 "학생,고마워." 하셨다. 처음으로 할머니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린거라 처음엔 무척 쑥스러웠다. 할머니께 도와드린다고 말을 하기도 어려웠지만, 도와드리고 나니까 내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 선행을하면 좋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왠지 뿌듯하고 약간의 쑥스러움도 있었지만 한번하고 나니까 다음에 할때는 더욱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도와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할머니의 깊게패인 주름이 많은 얼굴에 미소를 드릴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선행을 하면 남에서 미소,행복 같은 것들을 줄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이 계기로 도덕선생님께 무척 감사했다. 내가 선행할수 있게 도와주셔서..... 1-의 32번 황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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