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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학교 숙제로 저의 미담을 올립니다,1

작성자
윤**
작성일
2004-05-31
댓글
0
조회수
854
자신의 선행을 쓴다는 것은 매우 쑥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글을올립니다(__)* 아마 2주정도 전 일이였을것이다. 매일 친구 1명과 학교에 등교하는 나는 그날도 어김없이 버스를 탔다. 마을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학교에 도착하는데, 마을버스의 정류장중, "동작고등학교"라는 인문계고등학교가있다. 그렇기에 나는 매일 그 학교의 학생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고, 그날도 그랬다. 그 학교앞에 정차한후, 그 학교의 학생들은 일제히 내리기 시작하였다. 버스의 2/3가 그 학교 학생들이였기에, 그들이 내린뒤 버스 안의 좌석은 텅텅비게되었고, 나는 그중 한곳에 앉게되었다. 그리고 앉아 쉬려할때, 발밑에 보이는 갈색계열의 지갑하나. 버스가 출발한 뒤의 발견이라 뒤숭숭한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하였다. 학교까지 오는 동안 지갑안을 보았을때, 지갑안에 있던 것은 현금 19000원, 학원 3개월 수강증, 학생증 등등 이였다. 학교까지 오며 "그냥 이걸 가질까..."생각을 했다. 자신의 물건을 관리못한것은 잘못한것이라 생각했지만, 또 한편으론 그 안에들어있던 돈 때문이였다. 학교에 와서도 고민을 했지만, 결국 돌려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아이에게는 현금 19000도 중요하겠지만, 그 아이가 정성스레 꾸며논 지갑과, 3개월 학원 수강증 때문이였다. 이 학원은 유명한곳인데, 이 수강증이 없으면 수업을 못 듣는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집이 가까운 내가 돌려줄려생각해봤지만, 왠지 쑥스러운 마음에 학교 생활지도부 신우숙선생님께 드렸다. 이 결과, 나에겐 선행점수인가하는 점수가 3점 생기였다. 나쁜생각을 하였던 나에게 선행점수를 주는 일에 매우 부끄러웠고, 다음부터 이런 일이 생기면 고민같은것을 하지않는 자신에게 당당할수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1학년 의반 19번 윤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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