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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나의 작은선행 ~

작성자
배**
작성일
2004-06-07
댓글
0
조회수
1043
저는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희아파트 근처 놀이터에서 울고 있는 꼬마아이를 봤습니다 . 그래서 저는 꼬마아이에게 다가가서 왜 울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 그러니깐 꼬마아이는 훌쩍훌쩍 거리면서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옷소매로 연신 눈물을 닦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우선 꼬마아이를 좀 달래봐야 할 것 같아서 슈퍼에서 산 막대사탕을 건네주었습니다 . 아직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애써 울지 않으려는 것 같아서 좀 진정시킨뒤에 꼬마아이의 집을 찾아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손을 잡고 경비실로 갔습니다 . 가서 방송을 부탁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경비실에 도착했는데 경비실에는 벌써 아주머니가 꼬마아이를 찾으려고 방송을 부탁하고 계셨습니다 . 그리고 곧 꼬마아이를 본 아주머니께서는 경비아저씨게 찾았다는 말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셨습니다. 옆에서 제손을 잡고 있던 꼬마도 엄마를 보더니 막 달려가서 또 서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 저는 그냥 뻘쭘해서 인사를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는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하셔서 도리어 제가 어떡해야 할 지를 몰랐습니다 . 꼬마아이도 손에 사탕을 꼭 쥔채로 언니 안녕 ~ 이라는 말을 하길래 왠지 뿌듯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그리고 꼬마아이를 찾아주고 이틀뒤에 아주머니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습니다. 아주머니도 제얼굴을 기억하셨는지 인사를 해주셨고 저도 기분좋게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같이 이웃간의 정이 사라지고 있는 이 때 조금한일의 선행으로 이웃간에 정도 생긴 것 같고 제 자신이 뿌듯해짐으로써 더 좋은 일들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없는 저로써는 이번 선행으로 언니의 역할을 해봐서 의젓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큰 선행을 한 것 같진 않았지만 엄마를 찾을수 있었기에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던 선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베푸는 선행으로 다른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에게 분명 도움을 받을텐데 그 때의 감사함을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선행을 찾아서 더욱 착한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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