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길에 나는 몸이 많이 힘들어 보이는 한 아주머니께서
겨우겨우 계단을 내려 가시고 계신 것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아주머니는 목발을 집고 계셨고, 한 쪽 손에는 커다란 짐을 들고
계셨는데 다리도 불편 하실텐데, 무거운 짐까지 짊어 지시고 내려가시는 모습을 보자 난 주저 않고 아주머니를 도와 드렸다.
아주머니는 나에게 "고마워"란 말씀을 해주셨다.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선행을
하는 내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우연히 같은 호선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주머니와 나는 무척 친해지게 되었다. 도와드리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인연이 었는데 선행을 통해 사람들과 친
해지고, 인간 관계를 발전 시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행은 사
람들과 친해 지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먼저 내리시는 아주머니를 끝까지 도와드리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내가 먼저 다가가서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내 이웃을 사랑으로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