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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작은 선행 ^ ^ c

작성자
박**
작성일
2004-06-10
댓글
0
조회수
788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부터 제가 행한 사소한 선행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매주 일요일교회를 갑니다. 교회를 마치면 항상 집으로 돌아갈때마다 지나는 길이 있는데 그길에거 항상 비슷한 시간에 리어카를 끄시는 우리 엄마, 아빠 나이대로보이는 한부부를 보곤합니다. 일요일마다 그부부를 볼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옷걸치지 못하고 큰길로 나오셔서 아저씨는 리어카를 끌고 아주머니는 아저씨를 따라가면서 각종 폐휴지를 주우러 다니십니다.씻지를 못해서 까맣고 꾀죄죄한 얼굴에 까만손에 더러운 옷을 입고 그래도 폐휴지를 주워서라도 열심히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힘든 와중에서도 두분은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지으시며 서로 "저쪽으로 가자," "저기에 폐휴지가 많이 있어," 하시며 행복하게 일을 하십니다.그렇게 힘들게 사시는것을 매주 일요일 마다 보는데도 리어카 한번 뒤에서 밀어드리지 못하고 폐휴지 한번 주워드리지 못한 것이 괜히 미안했습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교회에 돌아오는길에 어김없이 만났습니다. 오늘은 아저씨는 안 나오시고 아주머니만 리어카를 끌고 계셨습니다. 갑자기 아주머니가 저쪽에 있는 폐퓨지좀 리어카에 실어달라고 먼저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저와 친구는 폐휴지를 리어카에 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주머니는 정말 고맙다고 말하셨습니다.하지만 저와 친구는 리어카가 아주머니가 혼자 끌기에는 좀 무거워 보여서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그냥 아무말없이 웃으시면서 앞에서 리어카를 끄시고 뒤에서 친구랑 함께 리어카를 밀어드렸습니다.
조금 후에 아주머니는 이제 괜찮다고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셨고 저와 친구는 정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상대방도 기분좋고 나 자신도 기분 좋아지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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