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여상 학생이라면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모두들 지하철을 이용할 것입니다.
학교가 집에서 멀기때문에 평균적으로 1시간정도씩은 지하철에서 지내겠죠,
아침의 지하철은 비교적 깨끗한 편입니다.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 걸 지도 모르고,
피곤해서 자느라 떨어진 것들을 많이 찾지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번은 잠이 깊이들어 일어나지 못할때, 선배들이깨워주어서
그이후론, 다른 학생들이나 선배들을 깨우게 되었습니다.
또한번은 버스에서 지갑을 놓고 내렸는데, 많은 친구들이 격려해주고, 돈도 빌려주어서 비교적 쉽게 지갑을 찾을 수 있었구요. 그래서 항상 졸음과의 전쟁이랍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고, 집에 갈 시간이면, 참 더럽다,,란 생각이 절로듭니다.
제가 다른학생들에 비해 많이 집에 늦게가는 편입니다.
요즘은 시험기간을 생각해 집에가서 공부하라고들 하여서, 써클과 학원에서 일찍 끝나
한 8시면 집에 오지만 그전에는 11시쯤 집에도착하니,,모든사람들이 퇴근할 시간이지요.
지쳐서 자리에 앉아 주변을 보면 아침과는 많이 다른분위기입니다.
피곤에 지친 얼굴들, 잠에 깊이 빠진 사람들, 지쳐 서있는 분들,,
학교 처음다닐때 쯔음엔 자리양보도 많이 하고, 짐도 같이 들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피곤하다는 핑계인지, 몰라도 거의 잠에 빠져서,
나보다 많이 지치고 힘든사람들을 많이 도와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른것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바로 쓰레기 줍기 ,
참 어이없게도 , 내리기전에 음료수 캔을 출입문 입구 옆에 버려서, 마시다 남은 음료수가 흘러 보기 않좋게 만드는사람들고 있고
신문을 아무렇게나 버려서 , 다음에 앉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있습니다.
제가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 느끼는 불편함 점들 대부분이, 우리들이 질서를 않지켜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주운 음료수 캔, ,,
줍자마자 생각한것이 ,, 왠지 내가 마신거 처럼보여서 간혹 지도부언니에게 걸려서 전표를 떼면 어떻게하지? 라는 아주 바보같은 생각이였습니다;
그날은 쉴세없이 두리번 거리면서 누군가를 경계하는것이, 다른사람들이 볼때는 정말 우수워 보엿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까지 해서라도, 해야할까, , 란 생각이 들기도했지만, -
이것이 내가 할수잇는 최선의 방법이란 생각이 들어서 큰쓰레기를 보면 줍게되었습니다.
(최선의 방법이라 ,;하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꼭 선행은 누구나 해야하는 과제라 생각됩니다 ,/ 커서라도 ,)
오늘은 휴지통 에서 한 6발자국 떨어진 곳에,,
쇼핑백이 찢어져서 아무렇게 버려져있어, 그것을 주워 휴지통에 버렷습니다;
참 양심도없는 사람들이지,, 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초, 중학교때 나도 마찬가지 일을 하였던 기억이 나 낯이 뜨거워졌습니다;
일본은 참 깨끗합니다, 쓰레기 하나없이 말이죠,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버리기보다 줍는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환경이 깨끗한 나라 대부분이 선진국이라고 합니다.
물론 쓰레기 줍는걸로, 선진국이 되는건아니겠지만 ,밑바탕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
제가 할수있는 선행은 시간을 내어서 할수있는 상황이아니라서, 이만큼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할수있다면 더 많은 일들을 해보고싶습니다.
앞으로도 쓰레기 줍는 선행은 하루에 한개정도씩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
그리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줄고 ,
줍는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