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에게 길을 친절히 알려준 적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받은 만큼 행하지를 못하는 사람이다.
나는 친절히 알려주고 싶어도 몸이 마치 정신과 불리된것 처럼
내 의지대로 따라와 주지 않기 때문이다.
허나 나만 이런 부류의 인간인가 보다.
이제부터 내가 본 한 초등학교 아이의 선행을 칭찬한다.
한참 생각 없이 길을 걷던중 왠지 아름다워 보이는 장면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길을 묻고 있는 할머니에게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더니,
할머니가 잘 못알아 듣는듯 하자 자신이 직접 길을 안내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 같으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큰 일이었지만 그아이는 성공하였다.
아무렇지도 않게........정말이지 그땐 내가 견딜수 없을 만큼 부끄러웠다.
다음에는 그런 장면을 다시 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