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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한 택시기사아저씨의 선행/

작성자
박**
작성일
2005-12-06
댓글
0
조회수
1555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때 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입니다.
기다리는 버스가 워낙 뜸해서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정류장 옆쪽에서 몸이 불편해 보이시는 한 할머니께서
택시를 잡고 계셨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계셨는데, 계속 손을 흔드셨는데도
'빈차'라는 표시를 한 택시들마저 그냥 휭 지나가버렸습니다.
5-6번 정도 택시가 그냥 지나가버리자
할머니도 많이 지쳐보이셨습니다.

제가 대신 잡아드리고 싶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대 그때 택시 한 대가 할머니 앞에서 멈춰 서더니
택시기사아저씨가 직접 내리셔서 할머니께 어디로 가시냐고 여쭤보시고는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안전하게 택시에 태워드렸고 곧 떠났습니다.

정말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그아저씨의 웃음과 말투가 참 따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하기 꺼려하는 일을 하면서도
상냥하게 웃으시던 그 아저씨가 정말 천사같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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