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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병원에서

작성자
황**
작성일
2005-12-08
댓글
0
조회수
2361
6월 21날 경희의료원 소아과에 근무하시는 저희 엄마를
찾아갔습니다. 오랜만에 온 병원이라 반겨주는 사람도 많고
절 귀여워해주시는 이모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와 같이 엄마의 친구이신 이모를 만나러
가던중에 1층에서 한쪽뿐인 팔로 휠체어를 밀고 계신
어떤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그 아저씨는 왼쪽 팔을 다치셔서
붕대를 감고계셨습니다. 그래서 오른쪽팔로 휠체어를
힘겹게 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 보였고, 어쩌다 움직였다해도 방향을 잡지못해
한방향으로만 계속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빠는 그 아저씨를 도와서 휠체어를 밀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정형외과병실까지 데려다 드렸습니다.
병실에 도착하자 아저씨는 포도주스를 주시며 고맙다고 말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양했지만 결국에는 받아들고 인사를 하며
병실을 나왔습니다. 그 때문에 이모에게 인사드리는 것은 조금
늦어졌지만 아주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왠지 정말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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