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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착한아저씨

작성자
윤**
작성일
2005-12-08
댓글
0
조회수
1757

학원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우연치않게 일층입구에 지갑이 떨어져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가죽으로 된것이 어른의 지갑인듯 싶었습니다.
주울까 말까하다가 빨리 학원에 가야된단 마음에 그냥 길을 지나치고 있는데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한 아저씨께서 지갑은 주으시것입니다.
처음엔 가져가서 그안의 돈을 쓰는것인가? 란 생각으로 힐끔힐끔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께선 바로앞에 있던 경비실에 가서 경비실아저씨께 전달하시는것
이었습니다.

그것을 건네주시곤 얼른 뛰어가는 아저씨의 뒷모습을 보고 바쁜데도 다른사람을
위해 시간을 쪼개는 아저씨의 모습에 비해 그냥 지나쳐가려던 제 마음이 너무나도
초라해 보였습니다.

다음부턴 이번일을 반성하여 아무리 바쁜일이 있더라도 길에 중요한 물건이 떨어져
있으면 주인에게 돌려줄 방법을 궁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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