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의 일이었습니다.
그 때 제가 다리를 부러졌었는데 어디 들릴 데가 있어서 지하철을 타게되었습니다.
지하철안은 예상대로 사람이 매우 많아서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넘어질 것 같이 위태
로웠습니다.
좌석도 꽉차서 앉을 수가 없게 됬을 때, 노약자석에서
어떤 쇠약하신 할아버지께서 일어나셔서
"얘야. 다리도 불편한데 여기 앉거라."
난 겨우 다리 하나 부러졌지만, 그 할아버지는
이제 쇠약하시고 힘이 들어 보이셨다.
마침 옆에 앉아있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할아버지와 제가 같이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해주셨습니다.
자기들도 힘들고 지치고, 쉬고싶을텐데 자기보다 불편하고 힘이 드는 사람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주신 할아버지, 아주머니께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