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학년 5반에 있는 백세현을 칭찬합니다. 세현이는 제게 가장 친한 친구인데, 그는 항상 친구들에게 잘 웃어주며 준비물도 잘 빌려주곤 하는 친구입니다. 그에게 단지 흠이 있다면 약간 다혈질이란 겁니다. 그러나 세현이는 마음씨가 매우 착합니다. 며칠전 제가 세현이와 시내버스를 타고 학원을 가는데 세현이가 사람이 없어서 노약자석에 앉았습니다. 그다음 정거장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는데 자리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그 때 세현이가 그 할아버지게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 그 때 난 세현이가 착한 친구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또 세현이가 나에게 지난 2005년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는데 전 아이스크림 껍질을 아무데나 버리려고 하였는데 세현이가 달라고 하더니 껍질을 자기 손에 갖고 가다가 쓰레기통이 보이자 아이스크림 껍질을 그곳에 버렸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라 세현이가 쓰레기통 밑에 있던 껌 껍질을 주워서 버린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대개 그런 모습을 보기가 매우 힘든데, 내 친구가 그랬다는게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착한 제 친구 세현이를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