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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책상을 들어주는 아이

작성자
성**
작성일
2006-05-07
댓글
0
조회수
1651
3월달 정도에 학교에서 제 책상이 삐뚤어져 있어서 사용하기 참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그 책상을 나중에 고치러 가라고 하셔서 저는 쉬는 시간에 가려고 했습니다. 제가 책상을 들어 가려하는데 그 때 제 짝이었던 임종혁은 선뜻 자신이 책상드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며 제 책상에 들은 교과서, 공책 등등의 물건들을 빼내어 책상을 들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든다고 해도 자신이 계속 들겠다고 하며 거의 혼자 목공실까지 들고 갔습니다. 올라갈 때는 저도 어느정도 들었지만 거의 종혁이가 들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 덕분에 고치러 가는 내내 말 할 사람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았고 힘도 덜 들었습니다.
보통아이 같았으면 같이 가자고 해도 싫다고 했었거나 들어주더도 거의 따라가 주기만 했을텐데 그 친구는 직접 지원해서 제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많이 들어주었습니다. 저라도 아주 친구일 경우 따라가 주고 대충 들어주었을 것입니다. 제가 혼자 가는 것이 힘들 것이라 예상한 종혁이는 책상을 같이 들어주었습니다.
저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친구가 책상을 들 때 좀 힘들겠다고 생각하여 들어주는 것이 의무인 양 최선을 다해 도와준 종혁이의 성행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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