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는 유난히도 수학시간에 모르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제가 다른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을때는 각자 놀기도 바빳고, 모른다고 하는 아이들도 이었습니다.
그런데 명균이라고 하는아이는 쉬는시간까지 틈을내면서 제가 모르는 문제 하나하나를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자신도 모르는 문제는 알때까지 풀고나서 문제를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고 언제 한번은 중간고사 시험때 명균이와 제가 일찍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지를 다시펴보니 모르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저는 명균이에게 몇 문제만 물어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명균이는 모르는 문제를 더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문제를 더 물어 보았을때 한편으로는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명균이는 내 미안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험보기 전까지 자기공부를 많이 하지않고, 제가 모를는 문데들을 정말 성심껏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착한 명균이가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저같았으면 내가 할일도 많은데 왜 계속 물오보냐고 좀 화를 낼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저는 명균이를 보면서 앞으로는 누군가가 나에게 모르는 문제들을 물어보면 무조건 모른다고 말하지 않고, 명균이처럼 성심껏 가르쳐 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