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희아파트에 살고계시는 '싸이클'할아버지를 칭찬합니다.
그분은 당뇨병이 있으셔서 자전거 타는 운동을 시작하시게 되어, 매일 자전거를 타시기 때문에 우리집에서는 그분을 '싸이클'할아버지 라고부립니다.
매주일요일 저희아파트에서는 분리수거를하는데, 조금귀찮다고 캔을 플라스틱란에넣는사람 아무생각없이 일반쓰레기 란에 몰아넣는사람들도 많습니다. 제가분리수거를 하러 나갔을때 싸이클 할아버지와 마주치는 일이 종종 있는데, 할아버지 것만 분리하고 가시는게 아니라, 항상 다른란에 잘못분리되어있는 분리물들과, 성격이좀 안좋으신 아주머니들께서 경비아저씨보고 분리하라며 던저놓고간 분리물들까지 하나하나 주워서 똑바른 란에 잘 분리를 해 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학교를 갈때나 집에 돌아올때, 아파트 앞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고 계시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하는 일과 쓰레기를 줍는 일은 정말 사소한일,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 같지만, 거의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두면 경비아저씨가 알아서 하시겠지, 쓰레기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하시겠지 하며 말입니다.
사소하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 같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항상 자신의 일처럼 웃으시며 하시는 싸이클 할아버지를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