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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칭찬합니다

작성자
최**
작성일
2006-12-03
댓글
0
조회수
3554
5월 5일 저녁. 저는 가족과 함께 서울역에 있는 한 백화점에 갔습니다. 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넓은 주차장에서는 차들이 꽉 차 있어서 우리는 5층 주차장까지 올라갔습니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즐겁게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샀습니다.
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습니다.
백화점이 문이 닫을대가 다 되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차를 어디다가 세웠는지 잊고 말았습니다.
5층에 세워둔걸 까맣게 잊고 4층에서 차를 찾아 헤맸습니다.
찾지 못해 짜증이 나기 시작할때 아이와 함께있는 한 부부가 와서 차를 못찾고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하자 함께 찾아봐 주겠다고 했습니다.
차종과 번호를 알려주고 계속 찾아 보았지만 없자 다른층에 있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는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짚어 보다가 5층에 세워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 부부는 잘됐다고 하며 웃어주었습니다. 인사를 하며 그 부부와 헤어진 우리는 그분들의 친절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일도 서로 돕고 지내려는 그 부부의 마음은 너무나도 따뜻했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일이였지만 아직 따뜻한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따뜻한 어린이 날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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