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비를 기다린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비옷을 입고 빗줄기 속을 바지런히 움직이시는 농부들의 마음은 아마도 흐뭇함이겠지요 이번에 충주에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독거 노인들을 모시고 점심식사 대접을 하셨다고 해서 그 고마움에 사연을 띄웁니다 충주에는 여성의용소방대가 운영이 되고 있는데 지난달에 독거 노인분들 128명을 초대해서 가람 예식장에서 거(?)하게 식사 대접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분들은 봉사대원으로써 주부들만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그외에 남자 소방대 50명과 산척과 주덕에 각각 20명씩이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여성소방대가 주최를 했는데 이렇게 쓰는 경비는 대원들이 화재진압시 출동수당, 소화기 보급활동, 소화기 다루는 요령 등을 교육시키고 나오는 보조금등을 한푼 두푼 모두 모아서 해마다 이런 경로 잔치를 벌이는데 쓰여졌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삼계탕을 대접했는데 올해는 조금 무리해서 부페식으로 식사대접을 했으며 이런일 말고도 독거노인은 식구가 없으신 분들이라서 대원들 몇분들이 조를 짜서 1달에 몇번씩 방문해서 목욕시켜드리기, 밑반찬 챙겨드리기, 병원에 모셔다 드리기 등등 옆에서 돌봐드릴수 있는 일을 해주고 계십니다 남에게 표시나지 않게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계신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며 옆집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찾아보기 힘든 요즈음에 이런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에게 나눔과 희망이 있는것 같아서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