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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나 어릴적 우리아버지?

작성자
하**
작성일
2001-03-07
댓글
0
조회수
433

시장 한모퉁이를 돌아서면 자그마한 대포집이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게 일하시던 아버지께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어김없이 그 대포집에 들르시곤 했다.
물론, 그사이에 가게는 내가 보고있고, 손님이 오시면 난 얼른
그 대포집에 가서 아버지를 모셔오곤 했는데, 그당시 그 술집
에는 서서먹던사람 앉아서먹던사람 등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일같이 북적댔던것이다.
주인아줌마는 포동포동 했고 내가 볼때마다 항상 웃으시면서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조그마한 장사를 하지만 비가오거나 눈이오거나,
내 마음이 심난 할때면 돌아가신 아버지 모습과함께 그때 그장
면들이 영상처럼 떠오를 때면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한다.
내가 잘못했던것들도 생각나고, 다시한번 그리워지는 것들도
생각이 나면 어느새 자신이 숙연해지기도 한다.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아버지의 그때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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