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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뿌듯함!a

작성자
장**
작성일
2001-12-05
댓글
0
조회수
278
얼마전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날 따라 많이 졸리고 피곤했다.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길에도 계속 졸았으니...
역에서 나오는 계단에서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짐을 2개나 들고 가시는 것이였다.
속으로 ''들어드릴까NULL 말까NULL'' 잠깐 사이었지만
매우 고민을 했다...
''빨리 집에가서 자야되는데..''
결국엔 할머니의 짐을 들어 드렸다.
짐은 약간 무거웠다.
"할머니 제가 들어드릴께요" 라고 말하니
"괜찮은데,,, 고마워요" 하시며 할머니는
굉장히 좋아 하셨다.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 댁이 어디세여?? 하니깐,
"천주교 쪽인데, 아가씨(?)는 어디야?"
하고 물어셨다.
"아~ 저도 천주교 쪽이에여,,,"
하며 할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할머니께서 걸음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걸음 쫓아가기 바빴다... 그래선지 금방
도착할수 있었다.
할머니 댁은 우리집이랑 가까웠다.
그래서 집앞까지 들어드릴수 있었다.
집으로 가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나중에 이런 할머니를 보면 또 들어드려야지
하구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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