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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사랑하는 나의 동생..나의 어머니..아버지..px,auto

작성자
이**
작성일
2001-12-06
댓글
0
조회수
376
저희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저..이렇게 네식구입니다.

모두 하나밖에 없는 제 가족이죠.

한달전쯤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갔었어요.

재미있게 놀다가 돌아왔죠.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쓸쓸하더군요.

전화가 한통화 걸려왔습니다.

아빠의 조금은 머라고 할까..걱정이 있는 듯한 그런 목소리였습니다.

"집에 왔어?예솔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어. 언니보고싶다는데 지금 갈수 있어?"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너무 늦은 시간이었으니까요.

저에게 하나뿐인 동생 예솔이는 많이 아팠습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고...

많이 아팠습니다.

엄마는 하루도 쉬지않고 동생을 간호했습니다.

어머니이기 때문일까요..?

저는 동생이 아프고나서 엄마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매일 말씀하십니다.

코끝이 찡해오지만..눈물을 흘릴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있는동안 저는 집에 거의 혼자입니다.

걱정이 되시는지 전화도 자주 하십니다.

학교에 가 있을때면 집에오셔서 청소뿐만 아니라 밥,빨래..

힘드실텐데..그 많은걸 다 하시고 병원에 가십니다.

그런 엄마를 보며 자꾸만 미안해 집니다.

나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엄마는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않고 ..

동생과 저에게 사랑을 베푸십니다.

엄마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힘들 우리엄마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아빠,엄마 사랑해..예솔아 언니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제서야 가족을 사랑하게된 제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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