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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칭찬합니다..

작성자
박**
작성일
2001-12-06
댓글
0
조회수
396
신문기사를 찾다가 본 기사입니다..
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삶터인 나눔의 집에서 생활중인 김군자(金君子·74)할머니가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朴相增)에 고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평생 모은 재산 50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할머니는 30일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이 나이에 겨우 이것밖에 못 내놓는게 부끄럽다”며 “자꾸 몸이 아프고 갈길이 바쁜 것같아 정리하는 마음으로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17세되던 해 일본군에게 끌려가 20세 해방되던 해까지 중국 훈춘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다습니.. 귀국한 뒤에도 이집저집 떠돌며 가정부나 술집 생활을 하는 등 그의 삶은 고달프기만 했습니다..
평생의 가장 큰 고통이 ‘외로움’이었다는 할머니는 “고아로 자라면서 13세 때 야학교를 8개월 다닌 게 평생 배움의 전부”라며 “부모없이 자라는 고아들이 잘되는데 보탬이 된다면 여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의 5000만원은 지난해 5월 받은 정부배상금 3150만원에 매달 정부와 광주군에서 지원받는 돈을 푼푼이 모은 것이라고 합니다..
위안부 생활을 하면서 고생하시면서 받은 배상금과 자기의 전 재산을 내놓으신 할머니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자랑스러운 할머니들을 칭찬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이렇게 좋은일들을 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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